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태기산에 다녀왔습니다.
네비는 “태기산” 으로 찍으면 전망대까지 길안내가 되구요.
지금같은 겨울에는 4륜차라면 어떤차든 가능할것같습니다. 물론 정비가 잘 되어있어야겠죠. 타이어도 좀 짱짱해야하고.
여름에는 어떤차든 갈수있을듯합니다. 여름에도 굉장히 멋질듯합니다.
태기산은 경기 부천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했습니다.
길은 좋으나 차량특성상 100키로 내외로 보통 달리기에 천천히 천천히..
태기산의 중턱까지는 일반도로로 올라가고 삼거리 진입로가 있습니다. 보통 등산오신분들은 그곳에 주차를하고 올라가시는것같습니다.
저도 그 위치에서 4륜넣고 출발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초입부분은 제설이 나름 잘되어있네요.
제설잘되어있다고 2륜차로 막 밀어붙이시면 중간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 연출될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조금만 더 가면 눈길이 시작됩니다.
눈이 얼어서 차 바퀴라인으로 골을 형성했네요.
사진처럼 길 폭이 좁기때문에 어설프게 올라왔다가는 후진해서 내려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조금더 가니 눈이 제법 있습니다. 4륜이라고 눈길에서 안전한것은 아니지만 오르막에서는 나름 안정적입니다.
갈수록 눈이 많네요. 바람도 많이불고 기온이 내려가는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등산객도 매우 많았습니다.
길폭이 좁아서 등산객 옆을 통행할때는 차가 미끄러지지않도록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자칫 차가 옆으로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바로 대형사고가 날듯합니다.
정상에 거의 다 가면 길폭이 더 좁아지고 눈이 상당히 쌓여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사람키 만큼 쌓여있네요. 겨울내내 쌓이고 쌓인 눈이라 아주 단단하게 얼어있습니다.
경치가 아주 장관입니다. 아들은 여기가 겨울왕국이라며 엘사누나는 어디있냐고 하네요. ㅎㅎ
정상에 올라가니 전망이 탁 트입니다.
해발 약 1200미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체감온도는 정확히 제보지는않았지만 영하 30도는 되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이렇게 추운데도 아들은 신나서 뛰어 노네요.
기념사진도찍고 같이 좀 뛰어놀다가 너무추워서 하산했습니다.
이곳에서 캠핑하시는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내려오는길 아쉬워서 적당한 공터에서 눈구경좀 좀더했습니다.
정상하고 온도차이가 많이 나네요.
오르락내리락 하는중에 랭글러, 코란도스포츠, 겔로퍼, 테라칸, bmw, 렉스턴 차량도 몇대 보았습니다.
아무리 4륜이여도 일반타이어를 장착한차량은 조금 미끌리면서 가더군요.
내려가는길에는 자칫 미끄러질수있기에 바짝쫄아서 저단기어 넣어 엔진브레이크 이용하여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임도로 빠지면 더 멋진풍경을 볼수있다는데 혼자출동시 임도에 들어갔다가 고립되면 위험한 상황 연출됩니다.
아쉽지만 뒤로하고 평창 대관령 들러서 올림픽분위기 보고 복귀했습니다.
날풀리기 전에 한번더 출동할예정입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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