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란도는 실내에서 버튼하나로 4륜을 넣고뺄수있는 시스템이 장착되어있습니다.
4륜작동시에 진공이 형성되면서 허브를 당겨주어 4륜이 체결되는 방식인데요.
이를 진공허브 또는 자동허브 라고 합니다.
진공형성을 위해서는 4륜체결을하는 록킹허브까지 모든부품이 진공을 꽉 잡아주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등속조인트의 옆에 들어가는 리데나는 진공기밀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인데 노후되어 손상되거나 등속교환시 작업자의 실수로 빠져 4륜작동이 안되는경우가 잦습니다.
지난번에 조수석쪽 등속리데나가 없어서 교체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운전석쪽 등속이 터져서 교체를 했습니다.
부츠만 갈아도 되는데 재생품이나 부츠만가는 비용이나 비슷해서 재생품을 이용했습니다.
4륜작동시에만 쓰여지니 안갈고 타는사람도 있긴한데 찜찜하니 그냥 교체합니다.
정비소에서 재생품을 주문하고 교체까지 30분정도 걸린것같네요.
정품은 아니지만 새거라 반짝반짝하네요.
한동안 또 잘타겠지요. 든든합니다.
그렇게 수리후 순정자동허브로 4륜을 잘 쓰다가 또 4륜이 잘 안되어서 이참에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수동허브로 교체를 감행했습니다.
진공호수, 양쪽 등속리데나, 쏠벨브 등 관리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진공이 세서 압이 약한증상이 있었습니다.
수동허브는 말 그대로 4륜체결을 수동으로 해주는 제품입니다.
진공자동허브가 진공압으로 당겨서 4륜을 체결한다면 이것을 손으로 돌려서 직접 넣어주는거죠.
체결/해체 시에 차에서 내려서 다이얼을 돌려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정확히 체결이되고, 고장이 덜하다는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바퀴를 떼지않은상태에서 자동허브를 떼어내고, 수동허브를 끼우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요기에 와셔와 링을 잘 걸어줘야 합니다.
작업의 포인트!
한쪽당 5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기존에 너클로 들어가는 진공호수는 잘라서 피스로 막아주었습니다.
오프로드 도강시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진공호수를 잘르다보니 너클에 연결되는 호수 끝이 약간 갈라져 있더군요. ㅠㅠ
추위에 터진것같은데, 아마 이부분에서 진공이세서 압이 약한게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다시 자동허브로 끼울까 1초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맘편하게 수동허브로 쓰기로 했습니다. ㅎㅎ
요기에 다이얼을 4*4로 놓으면 4륜, 4*2로 놓으면 2륜입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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