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Life

1988 포니 픽업 2 시작합니다

2018년 말 코란도 보내고 심심해 하던차에 좋은기회가 있어 포니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처음에는 부품수급문제로 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같아 고민을 하였는데,  어린시절 부모님이 타시던 차량이기도하고, 1988년식으로 배출가스 4등급 차량으로 당분간 수도권진입도 문제없을것으로 생각되어 바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정식명칭 : 1988년식 포니2 픽업 1500 

 

아들과 함께 집에서 90km쯤 달려가 처음 포니를 만났습니다.

어릴적 집에 있던 차량과 색상과 모습까지 거의 유사합니다.    보자마자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지는 않았지만 실내 외 부품들이 순정을 유지하고있고,  앞뒤로 자잘한 부식이 있으나 충분히 복원이 가능한 범위라 생각됩니다.

순정오디오도 정상동작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점프를 하여 시동도 걸어봤는데,  아주 오랜만에 걸리는 시동치고는 한방에 바로 걸렸습니다.

그 뒤로 약 한달 뒤 셀프카를 이용해 집으로 배달을 했습니다.

차량수리가 가능한 공업사를 섭외헤 공업사로 바로 입고를 시킬까도 고민했으나, 우선 집으로 가져와 만져보고 익숙해진 뒤에  정확한 수리범위를 파악하여 입고를 시킬 예정으로 집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집앞에 내려두니 지나가는사람마다 와서 물어보고 구경하시네요.

특히 어르신들은 젊었을때 타시던 차량이시라며 더욱 꼼꼼히 보시네요.

오랜방치로 배터리는 완전히 사망을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량이동을 하기위해 마티즈로 배터리를 점프하여 시동을 걸었습니다.

마티즈의 배터리 용량 40AH 이고 포니2의 배터리는 45AH 로 점프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기존에 장착되어있는 배터리는 경운기용이 장착되어있었습니다.   

우선 주차장에서 잠깐씩이라도 이동을 해야하니, 바로 출장배터리 업자분을 불러서 배터리 교체를 했습니다.

45AH로 할까 하다가, 조금 더 큰 60AH로 교체를 하였는데, 배터리 크기때문에 선이 짧아서 부득이하게 배터리를 뒤집어서 장착하였네요.

+ 쪽이 차체와 닿아있어서 불안해서 박스로 막아둔 상태입니다.  조만간에 보완예정입니다.

오랜방치로 손볼곳이 많습니다.  집에서 간간히 보면서 필요부품을 구하고있는데 부품구하는것도 쉽지않네요.

아마도 힘든길이 될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천천히 해보려고합니다.

열쇠도 순정상태를 유지하고있습니다.

 

목표는 차량의 기능을 정상범주까지 끌어올린 뒤 부식작업 + 전체도색을 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