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Life

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승기

한번충전으로 60~70키로 정도 주행이 가능한 소형전기차 닛산의 트위지를 만났습니다.

전기차 아이오닉 EV를 아주 만족하며 타고있는입장에서 굉장히 궁금한 차였는데, 근처에 렌탈가능한곳이 생겨서 빌려서 타봤습니다.


대략 한달정도 , 여유롭게 타고다녔는데 간략하게 느낀점 적어보고자 합니다.



트위지의 도어는 걸윙도어이고,  운전자(1열)와 동승자(2열)  총 2명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뒷자리가 성인이 타기에는 매우좁으며, 트렁크정도로 봐야할겁니다. 뒷자리는 타고 내리기도 어렵네요. 

걸윙도어가 열고닫는것도 매끄러운편은 아닙니다.  

특히 비닐소재의 창문을 장착한 이후로는 문열고닫기가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도어잠금장치는없고, 창문은 없습니다. 그래서 보안에는 상당히 취약합니다.

차안에 뭐 두고, 잠깐세워두기도 좀 불안합니다..

스쿠터에는 안장 밑으로 잠글수있는 트렁크라도 있는데, 사실 그보다 못합니다.



핸들은 굉장히 무거운편입니다.

90년대 노파워 차량 운전하는 느낌으로,  주행시에는 좀괜찮으나 노면이 좋지않은곳에서 주차할때는 팔에 힘이좀 들어갑니다. 


가속력은 40~50까지는 시원하게 나가고,  차체가 낮고 하체가 단단한 느낌입니다.

카트 타는 느낌도나고, 일체형 서스장착한 튜닝카 타는 기분도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지턱이나 요철에서는 억 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허리로 오는 충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차체가 작아 어디에도 세워두기는 좋은데,  시건장치가 없으니 짐을 넣어둘수는 없습니다.

사재로 장착도 하시는것같은데,  마감이 매끄럽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스쿠터보다는 큰 차체라서 , 작은차체에 비해 기동성이 뛰어난것은 아닙니다.



급속충전은 지원하지않으니,  주행거리가 60~70km 이라고해도 차고지 내 반경 10~20km 거리가 사실상 운행반경이 될겁니다.

즉 출퇴근으로 구매를 고려한다면 신중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동네마실용으로는 추천하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