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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꽃게찜 만들기 (꽃게찜, 남자의 레시피, 꽃게요리, 가을제철음식)

얼마전 언론에서 킹크랩이 싸졌다는 보도 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가 마비될정도로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킹크랩은 아니지만~ 몸에좋은 제철음식!!

 

9월~10월이 제철인 꽃게를 사다먹었습니다.

 

 

 

 

시장근처에 사니 정말편해요~

 

대형마트가 휴무에 들어간 주말이지만~ 시장으로 가면됩니다.

 

 

수꽃게를 1kg를 구매하였습니다. (1kg에 5마리)

 

키로에 5마리를 주었는데 한마리는 다음에 꽃게탕을 끓여먹기로 하고 4마리만 손질하였습니다.

 

 

사실 손질이라고 할건 없구요~ 나일론소재의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ㅎㅎ

 

 

봉투안에 담아두셨는데 꽃게들이 전쟁을했는지~ 한 개의 집게발에 다른개의 다리가 물려있네요 ㄷㄷㄷ

 

 

 

 

꽃게를 찔 찜기는 미리 불에 올려두었는데요.

 

살아있는 꽃게를 바로 뜨거운열로 익혀야 더욱 육질이 쫀득쫀득 하다고 하네요.

 

 

 

 

꽃게는 알과 살이 꽉차야 제맛인데 산란후인 가을철에는 암컷보다 속살이 꽉찬 수꽃게가 더 맛이 좋다고 합니다.

 

꽃게는 9~10월이 제철입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10월말은 거의 막바지라고 할수있겠네요!

 

 

 

 

꽃게를 찔때는 그냥 물만넣지말고 청주를 함께 넣으면 특유의 비린내 제거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넣진않았구요!!

 

모두 배가 하늘을 향하도록 정리하여 가지런히 정리하였습니다.

 

 

아직 살아서 마구 움직이는데 저 다리를 집은 집게발은 놓지를 않네요.... ㅎㅎ

 

 

 

 

뚜껑을 닫자 꽃게들은 더욱 빠르게 움직입니다 ㅠㅠ

 

 

 

 

찜기에서 약 15분정도 찐 후 약 5분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얼마전 요리프로에서 찌개들도 뜸들이는 과정을 거치면 더욱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찌개를 끓이면 다음날 아침이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짠!!

 

꽃게가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어찌나 몸부림을 쳤는지 다리가 떨어지기도 했네요~~

 

 

 

 

이제 그릇에 담아 한마리씩 해체에 들어갑니다~!

 

가장먼저 등딱지를 분리해주고 나머지 부위는 가위로 잘라 드시면 됩니다.

 

 

수꽃게라 알이 들어있진 않지만~ 살도 많고 좋네요~!

 

 

 

 

살이 보이시나요? 카메라가 후져서~ 잘 안나온다는..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소화성이 좋고 담백하다고 합니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성장기의 어린아이에게 좋고

 

소화성이 좋아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니

 

이만한 영양식품이 어디있겠습니까!

 

 

 

 

게한테는 미안하지만 정말 게눈감추듯 다 먹어치웠네요 ~

 

게장도 좋지만 ~ 게찜은 너무 짜지도않고 좋은것같아요

 

 

 

 

초토화 되었네요 ㅎㅎ

 

먹고난 게껍질은 음식물이 아니니 쓰레기봉투에 같이 버리시면 됩니다.

 

키토산이 많이 함유되어있다는 게껍질.

 

다음에는 게껍질까지 먹을 수있는 꽃게튀김을 도전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