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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주말농장 시작 (비닐멀칭, 감자, 상추)




올해도 주말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장소는 작년과 동일한 부천 시민농장 입니다. 추첨제인데 운좋게 당첨이 됐네요.



올해는 뭘심을까 하다가 작년에 실패한 감자를 다시 도전하기로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씨감자 입니다.


작년에 가물어서 올해는 씨감자금액이 비싸다고 하네요.


보통 수미감자를 많이 심는데 좀 딱딱하다는 선농감자를 준비했습니다.





감자는 눈에 따라서 적당히 잘라줘야 합니다.


저것보다 더 작게 쪼개도 되긴하는데 편의상 그냥 절반으로만 잘랐습니다.


40개정도 준비했네요.





올해 농사를 지을 곳 입니다.





먼저 감자 간격을 대충계산해서 구획을 잡고 두둑을 만들었네요.


밭에서 사과보다 큰 돌맹이부터해서 벽돌도 몇장 나오네요 ㅡㅡ;





작년에는 비닐멀칭을 안했더니 작황이 너무안좋아서 올해는 야심차게 멀칭을 했습니다.


그런데 멀칭을 한번도안해봐서 삐뚤삐뚤 엉망입니다.. 주변 어르신들이 이게뭐냐고 하시네요 ㅎㅎ


그래도 기능하는데는 문제없이 싶습니다.


간격은 약 20~30센티로 적당히 심었네요.




농사후에는 쓰레기남지않도록 비닐을 아주 말끔히 제거할 예정입니다.





감자를 심고나서 꽃샘추위와 강품, 그리고 비까지 자주와서 얼어죽지않을까 , 비닐이 다 날아가진않을까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지난주말에 가보니 다행히 비닐은 땅에 잘 붙어있네요. 그런데 모양은 형편없습니다. ㅠㅠ





싹을 살펴보니 그 난리통에도 감자가 싹을 틔었습니다.


감자심은지 2주만에 싹이 나왔네요.


작년에는 3주만에 싹이 나왔는데 멀칭의 차이인가 싶습니다.





감자 심은 다음날 뿌려둔 모둠상추씨앗도 싹을 틔었네요.


여러개의 상추품종이 들어있는 씨앗인데 어느상추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좀 크는대로 솎아서 다시 심어줄 예정입니다.





주말농장인데 주말에도 바빠서  해가 다 지는 저녁시간에나 가게되네요..


올해도 풍년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