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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뉴코란도 소프트탑 근황 및 정비기 (방전,배터리교환,예열릴레이보강,예열플러그,블로우모터,세차)


소탑 근황입니다 ㅎㅎ


방출하고 좀더 덩치가 큰 도요타 툰드라 또는 랭글러로 기변을 할까 고민하며 잠시 방치하였으나


좋은일이 많이 생겨서~~ 이놈이 복덩이인가 싶어 함께가기로 했습니다 .




아무래도 세컨카로 쓰다보니 주행거리가 짧아 올겨울 방전이 잦았는데 정확히 세번째 방전에서 힘을 못쓰고 더이상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ㅠㅠ


기존 배터리도 작년초에 새것으로 끼운것이라 하였는데.. 역시 잦은 방전,방치에 답이 없나봅니다.



소탑 근황 및 정비기 시작합니다.





방전이 되면 항상 이렇게 오공이가 전기를 나눠줍니다 ㅎㅎ


오공이는 배터리용량이 80, 란도리는 90 으로 오공이가 좀 작으나 충전상태가 좋아 항상 일발시동을 안겨줬었는데...


몇번 방전되니 배터리 상태가 맛이 간듯하여 배터리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보통 출장배터리보다는 2~3만원정도 저렴합니다.


로케트배터리 90짜리로 5만원대에 주문하였더니 이처럼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배달되었네요.



공구대여 + 폐배터리 반납조건 금액입니다.


주문 후 몇일뒤에 수거해가신다는데 정확히 3일뒤에 수거해가셨습니다.





박스를 열면 새 배터리와 대여한 공구 스패너1개가 들어있습니다.


배터리 이거 진짜 무겁네요. 꺼내는데 허리 나갈뻔했습니다 ㅎㅎㅎ 조심하세요.





먼저 교체할 폐배터리를 걷어내면됩니다.


고정거치대 풀어내고 + - 단자 제거후 들어내면 끝입니다.


배선 제거할때는 쇼트나지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차체에는 - 전류가 흐르고있으니 특히 +를 제거할때 주의해야합니다.





기존에 쓰던것은 델코, 이번것은 로케트 인데 뭐 별차이는 없을듯 하네요 ㅎㅎ





새 배터리를 차체에 고정시키고 옆에 가스구멍을 제거합니다.


이 구멍을 제거하지않고 충전을 하게되면 배터리가 푸풀어올라 폭팔할수있다고 하네요 . 





사진상 빨간박스 부근이 가스구멍 입니다.


이제 이상태에서 가스구멍 제거하고 +-단자만 체결하면 배터리 교체는 끝입니다.



배터리 교체시 팁을 드리면 기존 단자가 헐겁지않게 꽉 끼워야하고 , 단자가 파손되었다면 배터리교체시에 함께 교체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는 단자의 접합부위를 고운사포 등으로 갈아내어 기밀성을 높여주면 더욱 좋습니다.





배터리를 얹어놓고 뉴코란도 필수 작업중 하나라는 예열릴레이 전원보강을 해줬습니다.


배터리 + 단자의 밑에 캡을 열면 위처럼 예열릴레이가 보이는데 예열플러그의 동작을 제어하는 모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빨간박스에 + 전원이 공급되는데 이선이 노후되면서 전원공급이 제대로 되지않을경우 시동불량,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쌍용자동차서비스에서도 시공해주고있는 작업이라고하니 믿고 진행하셔도 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4게이지 이상 두꺼운 접지선을 구해 예열릴레이의 + 단자와 배터리의 +단자를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너무얇은선으로 하게되면 선이 녹을수있으니 꼭 4게이지 이상 선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예열릴레이 보강을 마치고 배터리단자를 모두 체결합니다.


배터리에 이것저것 감겨있는선은 플러스, 마이너스 접지선 입니다. 





그리고 시동~!  굳~~~~!


난이도

- 배터리 교체 난이도 별1개 (배터리 들 힘만있으면 누구나 할수있음)

- 예열릴레이 보강 난이도 별1개 (볼트 풀 힘만있으면 누구나 할수있음)


주의사항

- 전기 쇼트나지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오랜만에 시동을 걸어서일까, 아니면 원래 맛이 가려했던건지 배터리 교체후 시운전하는데 이상증상이 하나씩 나타났습니다.




첫번째로 히터,에어컨 바람이 나오지않는 증상



이 증상은 여러가지 이유가있을 수 있는데 가장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블로우모터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블로우모터는 조수석 다시방 하단에 있고 볼트3개 풀르면 아래로 나옵니다.


송퐁구에 바람을 불어주는 선풍기같은것이라고 보면되는데 오랜사용으로 모터에 기름기가 다 빠져나갔거나 부식으로 돌지못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품도 비싸지는 않으나 우선 분해 세척 후 기름칠하여 다시 재생하였습니다.


다시문제가 되면 신품을 주문해야겠지요.



꼭 분해 후 기름칠 하지않아도 바람개비 끝단에 볼트만 살짝풀어줘도 다시 씽씽돌아가는 경우도있으니 이것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시동후에 예열등이 켜졌습니다.



예열등은 키온 상태에서 몇초간 켜진 후 다시 켜지면안되는데 시동후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일명 돼지꼬리라고 하기도 하지요.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쌩쌩한 전기를 공급받은 예열플러그가 체한것일까.. 의문입니다.


포털에 찾아보니 배터리교체 또는 접지후에 예열플러그가 나간사례가 있긴하던데, 자주찾는 쌍용전문점 사장님께 문의하니 배터리와는 전혀 관계없고 나갈때되어 나갔을거라 하십니다.


테스터기로 체크해보시더니 5번이 나갔다고 하시네요.




이것도 diy로 교체하고자 예열플러그 5개를 주문하였는데 귀찮아서 정비소에 맏겼습니다.


보통 한번에 5개씩 교체하기에 1개 나가면 나머지도 교체주기가 되었다고 보고 5개 교체하는것이 일반적인데


그냥 고장난 1개만 교체하였고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앞 일반카센터에서는 5개 교체하는데 작업시간을 2시간고지하였는데 쌍용전문점 사장님은 1개 교체하시는데 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다뤄본사람한테 차를 맏기는게 좋은듯 합니다. 공임도 집앞보다 절반 그이상으로 저렴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나머지는 diy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얼추 기본정비를 마치고 주유하러와서 한컷 찍었네요.


툰드라 18인치를 스페어로 달고다녔는데 동호회에서 저렴하게 머드락+32" MT타이어를 구해 교체하였습니다.



확실히 뒷태가 살아나는듯 하네요.





그리고 지난주말 날씨가 풀려 오랜만에 세차해주었습니다.


차가 높아 천정닦기가 힘드네요 ㅎㅎ





그리고 드라이브~~


날씨가 풀려서 이제 호루 열고다닐만 합니다. 


어서 꽃이 가득 핀 국도를 달리고 싶네요.





이제 소형 카라반견인을 위한 견인고리와 견인 시 미션을 보호해줄 미션오일쿨러 장착이 남았네요.


견인 시 차고뒤쳐짐에 대한부분도 고려해봐야할듯 합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가겠습니다.





당장 배터리차단기부터 달아줄 예정입니다.


오늘 배송이 왔네요.



마이너스 단자에 결합하여 스위치로 간단하게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인데 시동을 끈 후에도 차량에는 전류가 흐르고 소모되기때문에


방전을 방지하기위해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입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