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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맛있는 캠핑기 (캠핑 먹거리 추천,군밤, 고등어구이, 닭구이 등! 맛기행)

서울에서 멀지않은거리 30km 내외!

무료 이용가능!

주차용이!

화장실 및 개수대 완비!

 

위와 같은 이유로 대부도로 3주연속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방문은 대부도공원쪽에.

 

두번째 방문은 해안가 언덕 솔밭에.

 

바로 오늘은 다시 대부도공원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10시조금안되어 도착했음에도 해안가쪽 자리는 이미 만석이였기 때문인데요.

 

해안가 솔밭에 자리를 잡으려면 더 부지런히 나와야할것 같습니다.

 

 

 

 

 

 

이곳에 대해서는 지난 첫번째 방문시에 간략하게 소개했기때문에

 

오늘은 캠핑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포스팅 (http://daylife.co.kr/132)

 

 

그 첫번째 먹거리는 군밤입니다.

 

 

 

 

 

숯불을 피워서 구우면 더 좋지만 깔끔하게 가스와 철판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밤은 제 고향에서 공수한 품질좋은 공주밤 입니다.

 

 

어릴적부터 지천에 널린 밤을 차고 놀았기 때문에 사실 밤을 좋아하진 않는데요.

 

밤을 좋아하는 일행과 집사람을 위해 가장 먼저 구워보았습니다.

 

 

 

 

 

 

뜨끈하게 달궈진 철판위에 밤을 올려주는데요.

 

가장 중요한것은 밤의 모서리를 칼로 잘라줘야 합니다.

 

잘라주지 않으면 밤이 익으면서 폭탄으로 변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쪽면이 충분히 달궈질때까지 뒤집지 않는것이 요령인데요.

 

너무 자주 뒤집으면 잘 익지 않습니다.

 

 

 

 

양쪽을 살펴가며 꼼꼼히 구워줍니다.

 

열을 제대로 받은 밤은 껍질이 까맣게 변하면서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양쪽으로 잘 구워진 밤의 껍질은 따로 칼을 대지 않아도 잘 벗겨지는데요.

 

먹는중에 밤이 식어서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불에 한번더 살짝 구워주시면

 

바로 벗겨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숯불에 구우면 끄으름이 많이 생기고 껍질이 타서 못먹을 수있으니

 

후라이팬이나 철판에 구워드셔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먹은것이 닭볶음탕인데요.

 

전날 과음으로 너무 배가고팠기때문에 이 사진이후로 닭볶음탕의 사진은 찍지못하였네요.

 

 

닭만 집에서 한번 삶아다 해먹으니 짧은시간내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는 오래동안 끓이고 익힐 수 없으니 집에서 어느정도 익혀오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먹고 또먹습니다 . ㅎㅎ

 

4명이 함께갔는데 식량은 거의 10인분 수준이죠.

 

 

슬퍼3

 

 

닭도리탕과 밥한공기, 그리고 맥주한캔을 다 먹은상태에서 바로 간고등어 굽기에 돌입하였습니다.

 

 

 

 

 

간고등어는 숯불을 이용해 은박지에 감싸 구워주었습니다.

 

생선의 경우 직화로 구워도 되지만 껍질이 다 벗겨지고 타게되면 먹기 힘든경우가 있습니다.

 

 

 

 

은은한 숯불에서 30여분을 구우니 아주 담백한 고등어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껍질이 하나도 타지않고 잘 보존되어있죠?

 

 

닭복음탕과 밤을 먹어 이미 배부르지만 맛있는 캠핑기라는 주제를 잊지않고

 

계속해서 먹어주었습니다 ㅎㅎ

 

 

 

 

 

밤과 닭볶음탕, 그리고 고등어구이까지 완성해준 우리의 주방입니다 ㅎㅎ

 

옆의 카라반족과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맛하나는 카라반 저리가라 입니다.

 

아마 이날 캠핑장에서 가장 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ㅎ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곳저곳 찍어보았습니다.

 

매번 귀찮아서 노트2로 촬영을 하다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니 화질이 그나마 나은것 같습니다.

 

 

왼편에 범상치않은 포쓰를 풍기는 Newi30 과 오른쪽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저의 오공이가 오늘 여행에 수고해주었습니다.

 

 

 

동행한 Newi30 오너의 블로그에는

 

지난주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솔밭에서 캠핑한 내용이 포스팅되어있으니 궁금하신분은 들어가보세요. 

 

Newi30 오너의 블로그 http://yoodiary.com/

 

 

 

 

 

카메라를 조금더 공부해야할것 같네요.

 

깔끔한 사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ㅠㅠ

 

 

 

 

잠시 카메라 놀이를 한뒤 바로 저녁을 준비합니다.

 

보이시나요?? 무엇을 하는지 ㅎㅎ

 

 

 

 

바로 닭 숯불 직화구이 입니다.

 

고등어는 호일에 감쌌지만 닭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 위해 직화로 구워줍니다.

 

 

 

 

 

은은한 숯불에 닭이 아주 노릇노릇하게 익어갑니다.

 

중간중간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뿌려주어야 간간한 직화구이를 맛 볼수 있습니다.

 

 

 

 

 

닭에서 떨어지는 기름에 연기가 솔솔 피어 오르네요.

 

 

 

 

 

오늘 캠핑의 구성입니다.

 

타프 1동, 그늘막 2개 , 의자 4개, 돗자리

 

사실 한나절 놀고 오기에는 이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닭이 정말 노릇노릇 해졌네요.

 

기름이 어느정도 나올때까지 한쪽면을 익힌 후 뒤집어 적당히 익혀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이제 완성입니다.

 

간도 정말 잘베고 아주 맛있습니다.

 

 

꼭 바비큐치킨전문점에서 주문한것 같네요. 어쩌면 그 이상인것 같기도 하구요^^

 

 

삼겹살과 목살도 좋지만 담백한 바비큐치킨 추천드립니다.

 

 

 

 

밤으로 시작하여 닭볶음탕, 고등어구이, 닭구이 그리고 사진엔 없는 목살구이, 불고기 까지

 

제대로된 맛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네요.

 

저멀리 하루종일 힘차게 돌아가던 풍차도 힘든지 쉬고있네요 ㅎㅎ

 

 

 

 

 

저희도 랜턴에 불을 밝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이 토요일이고 차만 없다면 술이 잘 넘어갈것 같은 밤이네요.

 

일요일이라는것이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냥가긴 아쉬워 평소 차에 싣고다니던 폭죽을 꺼내보았습니다.

 

카메라의 셔터스피드 때문인지 폭죽이 잘 표현되네요 ㅎㅎ

 

 

 

 

 

이런 모양도 쉽게 잡힙니다 ㅎㅎ

 

하트도 도전하였는데 실패..

 

 

 

고고

 

이렇게 대부도 3주연속 3주째 캠핑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텐트를 가지고 1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