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ee

주말농장 시작 _ 1편 감자심기 (부천 소사나눔농장)

올 한해 주말농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농장은 부천시에서 운영하는곳으로 집과 정말 가깝고 지난해부터 주말농장을 하고싶어 농사지을만한 땅을 알아보던터라

 

내 농장이 생기기전에 연습겸 꼭 당첨되길 바라며 신청하였는데 왠걸 당첨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금액은 년 4만원. 주변 사설농장보다 저렴하지요.

 

자리배정 및 사전교육일을 앞두고 뭘심을까 고민 많이했습니다.

 

 

 

 

 

 

 

 

그리고 사전교육일. 흙위에 있을때 멋진 란돌이와 함께 농장으로 갔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곳에서 약 200명정도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같은곳에서 농사지으실분들과 인사나누고 교육 열심히 들었습니다.

 

 

현장이 어수선해서 기억에 남는내용은 많지않은데 비닐사용시 잘 치울것, 남에농사에 간섭하지말것 등등 이야기 하셨던것 같네요.

 

당연한말이지만 지켜지지않으니 교육내용에 포함되는듯 합니다.

 

 

 

 

기존에 주말농장을 꾸려오시던분들은 교육을 듣자마자 거름주고 돌골라내고 , 한해 농사를 준비하시더군요.

 

저는 호미한자루도 없기에 대충 위치만 파악하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철물점에서 삽괭이랑 호미 사려했더니 주말이라 다 열지않았고, 다이소가서 호미한자루. 집에오는길에 좌판에서 호미한자루를 구매했습니다.

 

지출 4천원

 

 

 

 

이곳이 제가 농사지을 곳 입니다.

 

엄청큰것은 아닌데 우리가족 체험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몇주전부터 감자를 심기위해 공부하고 준비해두었기에 호미를 사오자마자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열심히 검색해본결과 감자는 3월 말쯤에 심는것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날 감자심는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다른분들은 괭이와 삽으로 손쉽게 하시는데 저는 호미한자루라 조금 힘들었지만 밭이 그리 크지않아 이정도면 호미한자루면 될거같습니다 ㅋㅋ

 

아들도 호미잡고 신났습니다.  교육에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심을 감자는 시골 부모님이 준비해주셨습니다.

 

이미 심어보신적이 있으신지라 노하우도 가르쳐주셨어요.

 

 

 

 

이렇게 싹이 난 감자를 반으로 잘라 자른면을 바닥으로해서 땅에 심으면 된다고 하네요.

 

감자는 생명력이 좋아 잘 자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감자1개를 여러개로 쪼개어 심기도 했다네요.

 

지금까지 싹이난 감자는 다 버렸는데 싹이난감자가 다시 보입니다.

 

 

 

감자를 심기위해 밭을 두고랑으로 나누었습니다.

 

사진상 빨간점 부근에 감자를 두고 흙으로 덮을예정입니다.

 

 

돌이 많네요. 골라낸다고 골라냈는데도 돌밭입니다 ㅠㅠ 다음주말에 또 고르러 갈예정.

 

 

 

 

감자는 20~30cm 간격을 두고 심었습니다.

 

 

 

 

밭이 작으니 금방입니다. 호미1개로 고랑을만드는데 10분정도, 감자를 놓는데는 5분이 채 안걸린것 같네요.

 

그나저나 밭에 폐비닐이 많네요 .

 

작년 농사이후 제대로 수거가 되지않은것 같습니다.

 

최대한 수거를 하였는데 비닐은 잘 썩지도않으니 잘 관리해야할것 같습니다.

 

 

 

 

감자위에 5cm ~ 8cm 높이로 흙을 덮고 고랑을 정비하여 감자심는것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보통 멀칭이라고 고랑 위에 비닐을 덮는경우가 많은데 저는 덮진 않을예정입니다.

 

 

비닐을 덮으면 잡초방지와 습도유지로 감자가 더 잘 자란다고 하는데 밭이 크지않으니 잡초는 운동삼아 틈틈히 제거해줄예정입니다.

 

잘 되든 안되든 다 경험이겠지요.

 

 

한 10일후면 싹이 나온다고하니 그때 2편 연재하겠습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