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끝자락에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발견하여
더이상 포스팅하지않으려 했던 음식점을 하나 포스팅합니다 ㅎㅎ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처가집 인근에서 발견한 중국요리전문점인데요.
(주소지는 망우동인듯..)
보통 중국집이라하면 XX반점, XX루 등등 흔히 쓰는 이름이 있는데
이곳의 이름은 조금 특이하더라구요.
이름만들어서는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를 팔것같기도..
닭백숙과 도토리묵을 팔것같기도한 이곳의 이름은 바로 '꽃피는 산골' 입니다.
오후 3시쯤에 방문하였음에도 3~4팀이 식사를 하고 있어 내심기대를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메뉴판은 찍지못하였는데 코스를 포함한 요리위주의 메뉴판 끝자락에 식사메뉴가 있었습니다.
메뉴는 여느 중국집과 다르진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무튼 저희가 주문한것은 해물쟁반짜장 2인분과 수타항아리짬뽕 1인분입니다.
음식은 조금 늦게 나왔는데 아마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손님이 몰려서 그런듯 보였구요.
위에 보이는게 바로 해물 쟁반짜장 2인분입니다.
근데 쟁반짜장치고는 조금 특이하죠?
면위에는 홍합도 잔뜩올라가 있고 짜장의 한쪽구텅이에는 짬뽕소스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
(위 사진 참조)
쟁반짜장은 2인분에 비하면 양이 많고 짬뽕소스가 잘 곁들여져있어 느끼하지않고 좋았으나
홍합 외에 해물이 별로 없다는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쟁반짜장이 먼저 나와 먹고있던중에 수타항아리짬뽕이 나왔습니다.
근데 국물과 면이 보이지않네요 -_-;
위태위태하게 올라가있는 낙지와 홍합뿐입니다 .
항아리에 담아준 짬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ㅎㅎ
홍합이 너무너무너무너무많은것 같아요.
수타항아리짬뽕은 홍합때문인지 국물은 느끼하지않고 깔끔한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홍합이 너무많아 손놀림이 느린분은 면이 다 불겠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국물이 많이 매운편이였습니다.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는 최고일듯!
처음 테이블을 셋팅해주실때 냉면그릇을 3개를 주셨는데
이걸 왜주시나...생각했는데 다 먹고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3개도 모자르겠더군요.
그런데.................
홍합이 가득한 짬뽕국물을 먹다가 손톱보다 조그작은 조개껍질을 먹고 말았습니다.
명치가 답답하고 조개껍질이 걸린 느낌이 계속나 걱정이 되어 찾아보니
병원에 가서 내시경으로 제거했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도 속이 안좋으면 병원을 가려고 하고 잠에들고 일어났는데..
지금 이순간 아무렇지 않습니다.
이거 괜찮겠죠?? 이시간 이후로 다른일이 발생한다면 새로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일없기를 바라며.. ㅎㅎ 포스팅을 마칩니다.
본인은 해당업체와 아무련 관련이 없으며 해당 포스팅은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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