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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 (서울대입구, 관악산, 연주대, 연주암,산채비빔밥,관악산맛집)

이번 주말엔 올해 첫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바로 서울에 위치한 관악산!!

 

일단 주차가 어려울것으로 예상이 되어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9시쯤 도착하였습니다.

 

벌써 입구에는 사람이 많네요!

 

관악산은 서울 관악구와 안양, 과천등을 걸치고 있어 여러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요.

 

저희는 서울공대에서 시작하여 제4아영장, 연주대를 향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왕복 4시간 예상코스)

 

 

 

 

 

 

9시가 넘었음에도 안개가 자욱한걸보니 날씨가 풀리긴했나봅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현장을 끼고 돌아갑니다.

 

 

 

 

입구에는 폐품으로 만든 작품들이 보이네요.

 

 

 

 

한적하고 좋습니다.

 

산불방지!! 이번 주말 전국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겪었는데 소중한 산이 타지않도록 나부터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입부근에 약수도 보입니다.

 

그러나 음용수로 사용금지네요.

 

예전엔 사용이 가능했을텐데.. 오염으로 인해 더이상 먹을 수 없는거겠죠??

 

정말 아쉽습니다.

 

 

 

 

눈은 다 녹았네요.

 

지긋지긋한 겨울은 가고 따뜻한 햇살이 봄이 왔다고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정표도 나와있습니다.

 

제 1광장을 통해 제4아영장으로 가는 코스도 있으나

 

저희는 바로 연주대로 향했습니다.

 

이정표에 거리(km)가 표시되지 않는것은 약간 아쉽네요.

 

 

 

 

작은 호수를 끼고 갑니다.

 

얼음도 다 녹았네요.

 

 

 

 

서울대 공대 옆을 흐르는 계곡옆으로 본격적인 산행코스가 시작됩니다.

 

꽁꽁언 땅이 녹으며 진흙탕이니 등산화는 필수 입니다.

 

 

 

 

 

얼음녹은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있습니다.

 

물소리가 봄을 더 제촉하네요!!

 

 

 

 

봄을 만끽하며 올라갑니다.

 

 

 

 

약 30분정도를 오르다보니 이런곳이 나타났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쉬고있었는데요~ 날씨가 풀리다보니 젊은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나온것 같았습니다.

 

 

 

 

위의 장소에서 쉬고 조금오르자 이런곳이 나타났습니다.

 

완전 돌산입니다. ㅠㅠ

 

산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면 오르는 내내 '악' 소리가 난다고하던데 사실입니다..

 

누가 관악산 등반을 산보 수준이라고 했을가요..

 

정말 악 악 소리를 내며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쉬는사람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꽁꽁얼은 땅이 녹으면서 크고 작은 돌이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장면을 몇번 목격했는데요.

 

앉아서 쉴때도 언제 굴러내려올지 모르는 돌을 피해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악' 소리를 내며 올라 산에 올랐습니다.

 

아래쪽으로 과천과 연주암이 보이네요.

 

이날 깜빡하고 물을 못가져가서 목말라 혼났습니다.

 

연주대까지 다녀오려 했으나 너무 목이말라 연주암에 들러 물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kbs 송신소와 잘보이지않지만 국기봉도보이네요.

 

송신소 아래쪽을 보시면 바위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네요!!

 

저곳을 다녀왔어야 하는데!! 물을 못가져가는바람에..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마른 목을 축이러 연주암을 향합니다.

 

 

 

 

이런 계단을 내려옵니다.

 

후덜덜.. 내려와 위를 돌아보니

 

있다가 올라갈 생각에 엄두가 안납니다. ㅎㅎ

 

 

 

 

절에는 물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내려갑니다.

 

 

 

 

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햇살이 정말 따사롭네요. 사진만봐도 따뜻해보입니다.

 

 

 

 

저희의 예상과 달리 절에는 식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1,000원에 판매하는 생수와 자판기가 자리를 하고있었는데요.

 

하는 수 없이 이온음료를 하나씩 먹었습니다.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돌아가려합니다.

 

연주암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올라온길이 너무 힘들어 조금 편한길은 없는지 찾아보았으나 서울쪽으로향하는 길은 서울대 방향뿐이네요.

 

안양쪽으로는 7.3km나 되니...걸어가려면 다소 힘들겠네요 .ㅎ

 

 

 

 

짜잔!!

 

벌써 내려왔네요.

 

생각보다 내려오는길은 어렵지 않아 쉽게 내려왔습니다.

 

그덕에 휴식을 거의 하지않아 사진이 없네요. ㅎㅎ

 

올라갈때와는 다르게 더욱 봄같은 사진이네요.

 

음식은 물론 먹을 물조차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관악산 입구에 위치한 한 식당입니다.

 

어랏~! 근데 자리에 앉고보니 넓은 주차장이 보이네요.

 

주차가 어려울것같아 택시를 이용했는데.

 

다음엔 차량을 가지고 와도 될것같습니다.

 

 

 

 

칡냉면과 산채비빔밥을 주문한뒤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등산 = 막걸리 라는 개인적 공식이 있었으나 심한 갈증으로 인해 ㅎㅎ

 

맥주로 선택했습니다.

 

시원하고 정말좋네요! ㅎㅎ

 

 

 

 

주문한 산채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나물이 풍부하고 계란후라이에 참기름냄새가 자극하네요.

 

한가지 흠이라면 밥이 찬밥이였습니다. ㅠㅠ

 

식당이 너무바빠 따로 말씀은 못드리고 그냥 먹었는데..  맛은괜찮았습니다.

 

 

 

 

일행분이 주문하신 칡냉면입니다.

 

더위를 식히기에는 이만한것은 없지요.

 

 

 

 

ㅎㅎ

 

식당에는 단체손님이 정말 많았는데요.

 

한 단체손님 테이블쪽에서 나온 막걸리병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산악회인가요 음주회인가요.. ㅎㅎ

 

대단들하십니다.

 

 

다음엔 족발과 막걸리를 싸들고 청계산을 찾기로 하고 해산하였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산행도 좋지만 청록이 물드는 봄산행도 정말 좋으니 주말에 등산한번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