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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델 베뉴 8 프로 USB 개조 DIY (회로도 포함)

 

베뉴8이 충전과 동시에 USB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회사 부장님의 부탁으로 베뉴8에 납땜을 통해 USB 단자를 추가로 장착하여 보았습니다.

 

 

 

 

먼저 베뉴8을 분해 해줍니다.

 

따로 드라이버 없이 카드한장으로 분해가 가능하더군요.

 

위 사진은 배터리가 분리된 사진으로 하단 은색부분에 대형배터리가 장착이 됩니다.

 

 

 

 

부장님께서 전달해주신 USB 개조 회로도 입니다.

 

USB 전원부와 데이터통신부가 들어가네요.

 

 

 

 

보이시나요?

 

선을 따올 부분은 너무나 작아 미세납땜이 필요합니다.

 

 

 

 

전자과시절 납땜하던 기억을 살려 조심스레 선을 연결해나갔습니다.

 

제 물건도 아니고, 거기에 부장님 물건이라 망가뜨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한것같네요.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하기 위해 USB잭은 2개로 하였으며 얇은 리드선으로 하나하나 연결해나갔습니다.

 

 

 

 

특이한건 다른 전자기판과 다르게 기판에 붙어있는 납이 너무 쉽게 녹는 것이였습니다.

 

보통 그래픽카드나 마더보드의 납땜을 수정할때는 납이 잘 녹지않아 고생하는데

 

베뉴8의 납은 생각보다 쉽게 녹아 떨어지니 작업 시 다른부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여야 할것같습니다.

 

 

 

 

납땜시에는 상단에 전원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것 같네요.

 

정말 1mm정도의 크기에 납땜을 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딱히 고정할만한게 없어서 믹스앤피스와 비슷한 경화제로 USB잭을 고정시켜주었습니다.

 

베뉴8의 가장자리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곳이 USB를 넣기에 딱 좋습니다.

 

 

 

 

USB 잭 장착 후 케이스를 덮기위해 케이스 부분도 가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와 마우스의 USB를 개조하여 장착한 부위에 꼽은 뒤 동작!!

 

 

와 대박

 

이건 뭐 그냥 노트북같네요~!!!

 

저도 한대 지를까 말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여기에 HDMI나 3G 모뎀도 장착이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중고장터 뒤져봐야겠습니다.